서각과 회화의 부부 동반전

조정숙 전각가· 김경수 화백 전시회

경주신문 기자 / 2008년 0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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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만날 때 공통의 화제가 있다는 것은 행운이 아닐까 싶다. 그것도 부부의 연을 맺는 둘이라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미술이라는 큰 테두리 안에서 회화와 서각이라는 각자의 영역을 가지고 활발한 활동을 해 오던 부부가 함께 소중한 전시회를 마련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달 2일~9일까지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김경수 화백의 부부 동반 전시회에는 전혀 다른 멋을 지닌 서각과 회화 작품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전시회는 1997년 광주, 2000년 경주, 지난달 15일 광주 전시에 이어 이들 부부의 네 번째 동반전이다.

김경수 화백은 부산비엔날레 심사위원과 20여회의 개인전과 수많은 초대전, 테마전 등을 열었으며 글과 그림이 담긴 민화의 아름다움을 칼끝으로 새기는 조정숙 전각가는 광주·전남지역에 전각문화를 활성화 시킨 장본인으로 10여회의 개인전과 7회의 국제전, 단체전 등 전시회를 열었다. 전시회의 여는 행사는 2일 오후 6시.

황재임 기자


↑↑ ▲조정숙(좌) 전각가와 남편 김경수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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