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생태 체험 첫 나들이

경주 숲연구소

황재임 기자 / 2008년 0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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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지나는 동안 흙을 밟을 수 있는 시간은 별로 없다. 우리가 편리를 좇아갈수록 자연을 접하는 기회는 줄어든다.

‘숲’이라는 말만으로도 푸르름이 느껴지는 오월.
경주 숲연구소(지부장 이현정)에서는 지난 18일 오전 10시 계림숲에서 여섯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 숲생태 체험 행사를 했다.

가족이 함께 주말을 이용한 나들이는 많이들 하지만 아이들은 놀잇감이 없어 심심해지기 십상이다. 이날의 숲 생태 체험 프로그램은 숲에 인사하기, 숲에서 같은 모양 찾기, 에코거울속의 환상의 숲, 쌍둥이 꽃이 피었습니다, 숲속 파레트, 종이 망원경, 눈 가리고 나무 만져 보기 등 다양한 놀이활동으로 진행돼 행사가 끝나는 오후시간까지 가족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부모들은 “공부와 게임이 아이들의 일상이었는데 가까운 숲에서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만족해했다.

주말 하루만 잠시 아이들에게 공부를 잊게 하고 가까운 숲으로 데리고 나간다면 아이들은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될 것이다.
(숲생태 체험 문의는 749-1236)

황재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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