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예축제 한마당

‘경주서예가연합회’ 창립전

황재임 기자 / 2008년 05월 16일
공유 / URL복사
경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예가들의 대동단결을 의미하는 단체 경주서예가연합회(회장 덕봉 정수암)가 창립 첫 행사로 창립회원전을 개최한다. 서라벌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오는 23일 오후 6시 30분에 개막식을 열고 26일까지 전시를 계속하게 된다.
한글, 한문, 문인화, 서각 영역의 초대작가 45명이 참여하는 서예 영역의 종합적인 전시행사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경주시민 서예축제 한마당으로 회원 현장 휘호, 참석 내빈의 서예휘호 방명, 서예 체험행사 등 다양한 서예체험 마당을 펼치게 된다.
경상북도 서예대전, 신라미술대전 등의 초대작가와 그와 동등한 수준의 작가들로 구성한 경주서예가연합회는 지난해 12월에 창립을 하고 서법연수, 회원친목, 각종 서예관련 행사 유치 및 주관 등으로 매월 행사를 해왔으며, 특히 6월 행사로, 제1회 경주시민의 날 행사 기념 청소년 서예휘호대회 행사 주관, 가을 행사로는 제1회 고운 최치원 전국 휘호대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정수암 회장은 “서예가들의 성향은 사사받는 선생에 따라 서풍을 달리하는 경향이 있어 그 맥락이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그 개성의 갈래가 미묘해 통합적인 만남과 행사를 찾아보기 어려운데 다행 경주에서 이런 서예단체를 만들고 창립전을 개최함은 자랑할만하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전통 예술로서의 서예 감상법, 서예인구의 저변확대, 시민 정서 순화에 기여 할 수 있음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또 “흔히들 이런 행사장에 갈 때 어떤 경제적·심적 부담을 가져 참석하기를 꺼려하기도 하지만, 문화예술은 공유하는데 그 목적이 있는바 아무런 부담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참여해 함께하는 서예축제 행사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 ▲덕봉 정수암 선생의 서예작품
ⓒ 경주신문


황재임 기자
X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