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해서 행복해요”

산내면, 결혼이민자가족 초청 행사

경주신문 기자 / 2008년 0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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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내면(면장 손상규)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결혼이민자가족과 지역사회간 유대강화를 통한 정체성 확립을 목적으로 지난 14일 결혼이민자가족 부부를 초청했다.
산내면의 결혼이민자가정은 20가구로 베트남 14명, 중국 4명, 기타국 출신 2명 등이다. 이들 중 3자녀를 둔 가정이 2가구이고, 남편은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주여성들도 남편의 일손을 돕고 있다.
산내면은 이들에게 산내면 소개와 경주시정 홍보, 면사무소 민원실 및 주민자치센터 견학, 가족사진 촬영, 선물 전달, 오찬을 제공해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석한 결혼이민자가족들은 “경주시와 산내면의 관심과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자신들이 현재 살아가는 고장인 산내면과 경주시에 대해 오늘을 계기로 더 많이 알게 되었으며 앞으로 산내면민으로서, 그리고 경주시민의 일원으로서 인생을 알차고 보람되게 살아가며 기회가 된다면 지역사회 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했다.
손상규 산내면장은 "결혼이민자가족을 혼혈이나 서툰 한국말 등을 이유로 냉대하지 말고 우리 주변의 여느 가족의 하나로 여기는 이웃의 따뜻한 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내면 주민자치센터를 견학하고 있는 결혼이민자 가족(사진제공=경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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