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의료원 통·폐합

포항병원 폐쇄, 경주병원은 기능강화

경주신문 기자 / 2008년 0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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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의료원(경주병원장 겸 포항병원장 이규춘)은 IMF 및 의학 분업 이후 적자경영을 계속해 온 포항병원이 2008년 6월 30일자로 폐쇄 결정됨에 경주병원으로 통·폐합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 같은 조치는 대학병원의 의료진은 진료와 연구 및 교육이 목표인 만큼 대학이 존재하는 경주지역이 아닌 포항에서의 우수 인력의 안정적인 확보가 현실적으로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동국대 의료원은 병원 통·폐합을 향후 한수원 본사 이전 등 외적환경 요건 변화에 맞추어 시설 및 장비 뿐만 아니라 현재 423병상인 허가병상을 510병상, 610병상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의료원 측은 또 통·폐합 문제로 발생할 수 있는 직원들의 고용유지 문제에 대해서는 “병원 통합에 따라 근로자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동국대 산하 학교 및 의료원 내 각급 병원에 분산 재배치하는 등 인력을 안정적으로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포항병원의 매각대금은 통합에 따른 성장과 발전자금으로 사용해 투자와 시설확충 및 우수 의료진 확보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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