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악극 ‘울고 넘는 박달재’

경주시립극단 창단 21주년 봄 정기공연

황재임 기자 / 2008년 0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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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신문

경주시립극단은 창단 21주년을 맞이해 5월 7~9일까지 매일 저녁 7시에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경주 연극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 눈물의 악극 “울고 넘는 박달재” 공연을 한다.

이금수 연출자는 “악극의 기본 틀은 가져가되 가벼운 극 진행보다는 극의 무게중심에 초점을 맞춰 예술성을 좀 더 부각시켜 시대적(봉건주의) 상황을 반영하려 한다”고 연출의 변을 밝히며 “춤(무용)과 노래를 포함한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 초대로 시민들에게 함께 어울리며 문화적 향수를 간직할 수 있는 공연이 되도록 준비했다”는 말과 함께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1956년에 창단된 ‘에밀레극단’을 모태로 연극을 통해 관객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52년을지나 온 경주시립극단은 지난 98년과 2000년에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작품으로 세계속의 경주를 심는데 일익을 담당했으며, 문화관광도시의 이미지를 재고하고, 휴머니즘을 마음으로 끈끈하게 느낄 수 있는 극단이 되고자 노력을 다하는 극단이다.
황재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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