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향기음악회

경주남성합창단 정기연주회/가슴을 아름다운 선율로…

황재임 기자 / 2008년 0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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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이 흩날리고 꽃향기 가득한 아름다운 사월.
경주시민 초청 제4회 벚꽃향기음악회가 지난 7일 저녁 8시에 콩코드호텔에서 열렸다.
정영택 목사의 멋진 목소리로 진행된 이날 음악회는 준비된 600석의 자리를 가득 채우고도 모자랄 만큼 시민들의 호응이 열렬했다.
한복차림의 경주남성합창단원들이 부른 향수, 경복궁 타령, 거문도뱃노래 등 다양한 장르의 합창을 들으며 옛 추억에 잠기기도 하고, 박자에 맞춰 흥겹기도 했다. 또 에이레네여성중창단(경주남부교회)의 부드럽고 고운 선율도 참으로 감미로웠다.
특별출연한 테너 최승원씨의 노래는 음악회를 더욱 빛나게 했고,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성으로 앵콜송이 이어졌으며 또 한번의 감동의 시간으로 이어졌으며 이날 참석한 백상승 시장은 “시민들의 가슴을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 채워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남성 합창단은 지난 2000년 12월에 창단해 순회연주 및 음악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으며 함께할 단원(테너부분)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는 010-6251-5080로 하면 된다.
김현희 객원기자
사진=황재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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