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으로 빚는 천년 빛깔”

제8회 신라도자기축제 개최

경주신문 기자 / 2008년 04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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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으로 빚는 천년 빛깔”
제8회 신라도자기축제 개최

흙과 불 그리고 혼으로 빚어낸 신라토기의 고장 경주에서 삼국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도자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제8회 신라도자기 축제』가 벚꽃이 만발한 4. 6부터 4.15까지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10일간 열린다.

경주시도자기협회(회장 김외준)가 주관하고 경주시와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도자기축제는 『흙으로 빚는 천년빛깔』이란 주제로 다채롭게 마련된다.

경주시도자기협회는 1995년 우리나리에 몇 남지 않은 토기명장들을 비롯한 지역 도예가 50여명이 모여 창립한 단체로 2000년부터 도자기축제를 개최하여 왔으며,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신라도자기축제에는 50여 도공들이 혼을 담아 빚은 1만 여 점의 도자기가 전시․판매되며,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함께 열린다.

라꾸가마 시연, 오카리나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흙밟기, 초벌구이 그림그리기, 도자퍼포먼스 등 가족들이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였으며 참가자에게는 푸짐한 기념품도 증정한다.

또한, 행사 기간 중에는 다례시연을 통하여 전통다도의 이해와 꽃눈이 내리는 보문호반에서 은은한 녹차의 향을 음미할 수 있는 여유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웰빙시대를 맞이하여 다양한 다구(茶具) 및 식기(食器)들을 준비하였으며, 평소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김외준 경주시도자기협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주는 도내 최대 도자기업체 집산지로써 위상을 제고하고 도자인구의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 며,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열리는 만큼 이번 행사에는 약 30만 여명의 상춘객이 참관하리라 예상하고 있다.

♣ 제8회 신라도자기축제 : 2008.4.6(일) ~4.15(화), 보문 신평교옆 둔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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