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어우러진 우리 꽃의 숨결

영남 인디카 야생화 사진 전시회

황재임 기자 / 2008년 0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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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어우러진 우리 꽃의 숨결
영남 인디카 야생화 사진 전시회
ⓒ 경주신문


‘봄바람 타고 오소서/나비처럼 사뿐사뿐 오소서/그대 오시는 봄날/꽃님 되어 마중 하오리다’

영남지역에 거주하는 야생화 사진 동호회 인디카 회원들의 '제2회 야생화 사진 전시회'가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렸다.

인디카는 I & Dica 즉 ‘나와 디지털 카메라’라는 의미의 야생화 사진 동호회로서 2001년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 10여명이 모여 시작해 작년 12월 현재 4천여명의 회원을 가진 동호회로 성장했으며, 야생화 사진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보존의 필요성을 알리고 식물에 정확한 이름 붙여 주기와 누구나 쉽게 이름과 생태를 찾을 수 있는 웹도감 만들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한해동안 전국의 산야에서 만난 야생화들 중 영남지역 회원 16명의 작품 81점과 초대작(이경서 2점 외) 6점 등 총 87점이 전시 됐으며, 흔하기 때문에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우리꽃들을 근접 촬영했고, 꽃들은 사진속에서 단아한 아름다움으로 전시장을 찾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황재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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