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을 향한 첫 발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 졸업식

이채근 기자 / 2008년 0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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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을 향한 첫 발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 졸업식

ⓒ 경주신문

동리·목월 문학관의 활성화와 지역문단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학장 장윤익) 제1기 졸업식이 지난 19일 오후2시 30분 동리목월문학관 영상실에서 열렸다.

최상문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졸업식은 백상승 시장, 최학철 시의장, 성타 스님, 유관기관·단체장 및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문학의 길에 새로운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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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춘 교학처장은 졸업생들을 문학에 대한 애정과 정성이 가득한 아름다운 사람들이라 칭하고 계속해서 문학의 꿈을 이어주기를 부탁하며 학사보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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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상은 학장상 목월반 정태경, 시장상 동리반 정혜숙, 시의장상 목월반 권기만, 우수상은 동리반 주인석 외 10명이 수상했으며 개근상은 유일하게 목월반 이경례씨가 받았다.
장윤익 학장은 “모두가 함께하는 문예 진흥을 축하하는 자리가 된 것 같다. 문학에의 의욕과 열정으로 많은 분이 문단에 등단하는 성과를 이루었다”며 “이제 겨우 주춧돌을 놓았다. 오늘의 졸업생들이 아직 이루지 못한 노벨문학상까지 받을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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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미 문단에 등단하신 분과 창작공모에 당선되신 분이 많다는 것은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이 더욱더 빛이 나고 세월이 갈수록 역사가 깊어지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며 “마음의 고향인 경주에서의 문학활동에 더욱 정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1기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은 작년 2월 3일 77명의 수강생이 입학해 1년동안 11회에 걸친 특강, 여름문학캠프, 동리목월의 시와 소설을 찾는 특별강연과 음악축제, 국내 유명 교수진으로 구성된 밀도있는 강의를 통해 동리반(33명), 목월반(43명) 76명이 졸업하게 됐다.

황재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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