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단지에 롯데시네마 안된다

지역상가 대표들 시의회 방문

경주신문 기자 / 2008년 0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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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상가발전협의회와 경주 24개 상사번영회 대표들은 지난 16일 오전 10시30분 경주시의회 최학철 의장을 방문해 보문단지 내에 추진 중인 롯데시네마 복합상영관을 시의회 차원에서 철회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날 상가 대표들은 최학철 의장에게 “경주시가지에 있는 점포가 나가지 않고 장사도 잘 되지 않아 생업이 심각할 정도인데 보문단지 내에 롯데시네마 복합영화상영 건물이 들어선다는 소식에 시가지 주민들과 극장주변 상인들은 불안 마음과 걱정에 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3천여 상가 회원들은 시의회가 건축허가를 불허해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요청했다.

상가대표들은 또 △구 시청 자리에 복합상업건물인 관광정보센터, 쇼핑센터, 경주특산물매장을 겸한 건물을 지어 상가 활성화를 도모할 것 △시가지 인구 유입을 위해 중부동, 성건동, 성동 일대 재개발이 가능한 층수로 완화할 것 △황남동 쪽샘 일대에 민속촌 및 상가를 건립해 시민 및 관광객들이 오도록 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최학철 의장은 “건축허가 사항은 집행부 권한이라 시의회에서 할 수는 없지만 (복합영상관이)들어서서는 안 된다는 데에는 공감을 하고 있으며 막을 수 있으면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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