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여성합창단 자선연주회

음악으로 사랑 전파

경주신문 기자 / 2007년 1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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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만큼 사랑을 전하는 좋은 방법이 또 있을까요?” 이천시청이 후원하고 KOREA2000이 주관한 2007 이천시여성합창단(단장 공봉애, 출향인) 정기연주회가 지난 29일 쌀과 도자기의 고장 이천에서 깊어가는 가을밤을 수놓았다.

이번 연주회는 이천시여성합창단의 14번째 정기 공연이자 불우이웃돕기 자선 연주회로 의미를 더한 가운데 이천시민회관 대강당의 700석 객석은 공연 1시간 전부터 매진되며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병돈 이천시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들과 여성, 장애인 단체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자선연주회의 뜻을 같이했고 무대 조명이 꺼질 때까지 아름다운 화음을 감상하며 뜨거운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소 복지, 장애인 시설과 소외계층을 찾아다니며 음악으로 사랑을 전파하고 있는 이천시여성합창단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천의 숨은 보석인 이천시여성합창단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선각자로 시민들에게 늘 희망과 기쁨을 안겨주는 파랑새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주회를 기획하고 준비한 신임 공봉애(KOREA2000 대표이사) 단장은 “평소 지역사회의 문화 쉼터로서 시민들에게 문화적 정서를 안겨드리고 음악으로 사랑을 전하는 것이 우리 합창단 단원들의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아름다운 화음을 통해 우리 이천이 즐겁고 행복한 도시로 거듭 태어나도록 단원 모두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자선연주회를 주관한 KOREA2000(대표컨설턴트 한주식, 출향인)은 이천지역을 중심으로 물류센터 개발, 운영을 하고 있는 종합컨설팅회사로 평소 지역 발전과 불우결식아동 장학사업 등을 통해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그룹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이번 자선연주회를 통해 모금된 성금의 배액을 이천지역 장애인 및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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