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해탄 건넌 경북도자기

일본서 ‘우수도예 전시회’

경주신문 기자 / 2007년 1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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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경북 도자기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린다”

경북도는 지난 1일부터 6일 동안 일본 오사카 한국총영사관 한국문화원에서 ‘경상북도 우수 도예 오사카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무형문화재인 천한봉씨가 직접 빚은 찻사발을 비롯해 주관을 맡은 경주시도자기협회(회장 심종승) 15인 작가들의 전통도자기와 생활도자기 등 모두 60여점에 이르는 도예품을 선보였다.

주관을 맡은 경주시도자기협회 심종승 회장은 “이 전시회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도자 문화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견문을 넓혀 경북의 도자문화가 세계 제일의 도자가 되는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흙을 매개로 행복의 의미를 나누고 생활의 조그만 여유를 가져 보고자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 도자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도자기 설명회와 다례 시연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렸다.

경북도 이두환 문화예술산업과장은 “경북 도예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도 개척하기 위해 일본에서 도자기 전시회를 열게 됐다”면서 “앞으로 우리 전통공예품을 수출할 가능성이 높은 나라를 중심으로 전시ㆍ판매 행사를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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