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고 황보도균, 나고야공대 4년 전면 장학생

공학도가 되기 위한 꿈의 결실

황재임 기자 / 2007년 1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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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신문사
경주고등학교(교장 윤정수) 3학년 황보도균 학생이 일본 이공계 유학생 선발시험에서 나고야공대(2007 뉴스위크 선정 세계100대 대학, 서울대는 포함되지 못함) 전기전자 정보공학과에 4년 전면 장학생으로 합격했다.

황보도균 학생은 과학고를 지망했다가 불합격하기도 했지만 공학도가 되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가정형편도 넉넉지 못해 오직 학교교육과 자학·자습만으로 이루어낸 결실이라 여러 학생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일공동이공계학부유학생 선발대회는 교육비 전액을 국가가 부담하며 연 100명 정도를 선발하여 일본의 56개 국립대학에 배치하는데 1차 선발 시험은 내신 성적으로 500명 선발, 2차는 1차 선발자를 대상으로 한 수학, 영어, 물리, 화학 4과목 시험성적으로 150명 선발, 3차는 2차 선발자를 대상으로 9월초 원서 작성, 9월 중순 면접 후 11월에 최종인원 100여명을 결정한다.

한편 경주고는 ‘교육구국’의 창학이념으로 설립한 69년 전통의 민족 사학으로, 수많은 인재를 배출했고 올해 입시에서도 경찰대 4명, 육군사관학교 4명, 공군사관학교 8명, 해군사관학교 4명 등 좋은 성적을 냈다.
황재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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