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중 이전, 9년 만에 기공식

경주여중은 지난 16일 이전 신축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최병구 기자 / 2007년 1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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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신문사


경주여중은 지난 16일 이전 신축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1998년 9월부터 부지선정을 위해 협의를 했으나 논란 끝에 무산됐다가 지난 2003년 5월 서악동 256번지 일원 4만2천253㎡를 선정, 확보해 문화재발굴과 토지보상 등을 마무리하고 이날 기공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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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악동에 들어서는 경주여중 신축 건물은 학급수 36학급, 학생수 1천269명, 건축면적 4천238㎡, 연면적 1만661㎡, 주차시설 110대, 철근콘크리트로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이동통로와 차량 진출입을 분리시켜 학생들이 등하교에 안전하도록 계획했고 강당동과 중앙 메인홀이 있는 관리실 및 특별교실은 일반교실과 분리해 수업에 지장을 주지 않게 배치했다. 또 우측 3, 4층은 일반교실로서 채광이 좋게 배치하는 등 주변경관과 지역정서에 맞게 건물을 설계했다.
경주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소요된 209억원은 경주여중 총동창회 임진출 회장(전 국회의원)의 노력에 의해 국고로 지원을 받게 됐다”며 “내년 11월 준공해 2009년 3월 신학기부터는 학생들이 현대화된 시설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임 기자/사진=최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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