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파워! 새천년 새 문화를 이끄는 힘

경북노인일자리박람회 성료

이채근 기자 / 2007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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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파워! 새천년 새 문화를 이끄는 힘!
경북노인일자리박람회 성료

ⓒ 경주신문사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하여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고자 열린 ‘2007경북노인일자리박람회 (주최 경상북도, 경주시)가 지난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일자리 희망자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 경주만이 지닌 지역의 문화재를 활용한 일자리 발굴과 참관자들의 문화재 체험이라는 특성을 반영하여 ‘일자리와 문화재’라는 주제를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박람회를 준비한 백상승 시장은 “경주시가 역사문화도시로서 문화재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많은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박람회가 중점 추진한 일자리로는 지역의 문화재를 반영한 유적발굴 보조원(참가단체:신라문화유산조사단, 경북문화재연구원, 한국문화보호재단, 성림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대한불교조계종문화유산발굴조사단)모집, 지역의 문화관련 시설과 관련된 단체(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 신라밀레니엄파크, 신라문화원)의 직원모집, 지역의 일반기업(코리아테이터네트워크, 흥광산업, 동현엔지니어링, 거창산업)생산직 모집, 지역병원시설(경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 경주삼성요양병원)근무자 모집 등 190개 단체(부스운영30개, 구인게시판160개)가 1240명 구인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진행된 구직 및 구인과 관련하여 부스별 취업상담자들과 안내도우미들이 취업을 희망하는 약 130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력서 접수와 취업을 상담하는 등 어르신 취업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여 지역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했다.

특히 이날 진행된 각종 문화체험시설에 어르신들은 지역의 문화재를 접해보는 새로운 계기가 되었으며 이날 행사에는 안강북초등학교 학생 50여명(교장 정수암)이 참석해 전시된 문화재를 체험하고 곤충모형제작을 통해 자연학습의 대한 이해를 높여 이번 박람회가 노인만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 1ㆍ3세대간 상호 교류하는 ‘경험의 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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