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현안 토론회, 경주엑스포를 주제로 개최 의결

경주신문 편집자문위원회 10월 회의

이채근 기자 / 2007년 10월 15일
공유 / URL복사
■경주신문 편집자문위원회 10월 회의■

지역현안 토론회, 경주엑스포를 주제로 개최 의결
편집 수준은 지방지 중 상위지만 서체 선택은 보완을

경주신문 편집자문위원회(위원장 최석규)는 지난 9일 본사 회의실에서 10월 회의를 열고 지역현안 토론회 개최와 경주신문 편집디자인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는 최석규 위원장(서라벌대학 교수), 김용범, 서동기, 박귀룡 위원과 김헌덕 발행인, 이성주 편집부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월 편집자문위원회 회의결과 조치 내용 보고와 지면 평가. 지역현안 토론회 주제 상정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지역현안 대토론회 개최 논의=이날 회의에서는 편집자문위원회가 주도하는 지역현안 대토론회 개최 안건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거론된 안건은 문화재보호법에 따른 건축 관련규제 제도 개선, 경주시 소각장 설치에 대한 경주시민들의 관심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07년 행사에 대한 결산 등을 두고 논의를 거친 결과 시기적으로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그리고 소각장 문제는 먼저 경주신문에서 시민들에게 소각장에 대한 지식을 가질 수 있도록 전반적인 보도 이후 토론회를 갖는 것으로 결정했다.
▶지면 디자인에 대한 의견=이날 회의에서 경주신문 편집디자인의 평가가 있었다. 권영수 위원(서라벌대학 산업디자인과)은 회의에 앞서 제출한 의견에서 󰡒경주신문이 대체적으로 타 지방지와 비교해 전반적 편집수준은 상급에 있지만 시각 부분에 있어 헤드라인과 서브 헤드라인의 적절한 균형(헤드라인으로 적절한 서체의 선택, 활자의 크기, 자간, 행간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보완해야 할 것으로는 광고지면 부분에서 신문제작의 시간적 부족과 광고주의 불충분한 자료제공 등으로 실체적, 현실적으로 제작상의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며 󰡒광고지면을 살펴보면 잘 찍은 사진과 정리된 헤드라인, 광고 카피가 앞 맞추기와 뒤 맞추기, 센터 맞추기 등으로 세밀하게 짜주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만큼 잘된 광고편집 자료를 참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권 위원은 󰡒사진 촬영시 인물의 경우는 반사판을 활용하여 충분히 골고루 조명이 확보된 상태에서 촬영이 필요하며 사물이나 업소 전경 촬영시는 꼭 삼각대를 설치하고 촬영하는 것이 좋다󰡓고 지적했다.
▶편집자문위원 추가 위촉=최석규 위원장은 각 분야별 전문 위원을 추가로 위촉하자고 제안했다. 현재 7명의 위원을 10명으로 늘이는 방안을 의결하고 신문사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또 지난 8월 회의에서 의결한 위원 해임에 대해 3회 연속 회의에 참석하지 않으면 위원을 해임하는 안을 결정했다.
▶전월 회의 결과 조치 내용=지난 9월 월례회는 태성은 월성원자력본부장 초청 간담회로 대치했기 때문에 이번 회의에서는 9월 13일 열린 편집자문위원회 자체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에 대한 조치 결과에 대해 보고가 있었다.
자체 간담회에서 논의 된 내용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행사 중반에 경주신문에서 개선 차원에서 취재 보도할 것을 주문했고 위원들도 같이 참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주신문은 제813호(9월 17일자)에 경주엑스포 운영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사례별로 심층 취재해 보도했다.
지난 8월 회의에서 논의된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지면개선 지원 사업에 대해 지원받은 자료를 현재 편집국에서 활용하고 있으며 경주엑스포 취재는 행사 전반에 대한 기획특집으로 보도하면서 차후 행사를 결산하는 방법으로 취재보도 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이채근 기자
<114ddd@gjnews.com>
X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