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거진천에서 문학의 향수에 빠져보세요”

진천문인협회, 오는 27일 전국백일장 개최

이채근 기자 / 2007년 10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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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거진천에서 문학의 향수에 빠져보세요”
진천문인협회, 오는 27일 전국백일장 개최

제2회 생거진천 전국백일장이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진천지부(지부장 나순옥) 주관으로 10월 27일(토) 오전 10시 충북 진천군 진천읍 문학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국백일장은 21세기 정신문화의 새로운 도전과 보급발전에 이바지하며 참신하고 역량 있는 문학인을 발굴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특히 생거진천 화랑축제와 충북도민체육대회 기간 중에 전국 규모의 백일장으로 선을 보여 진천군의 우수한 역사와 전통을 널리 홍보함과 동시에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진천군과 진천문화원 주최, 진천문인협회 주관, 진천신문사・한국문인협회・충북문인협회 후원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진천군 진천읍 교성리 화랑관 옆 문학공원에서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90분 동안 백일장이 펼쳐진다.

백일장의 경시부문은 시, 시조, 수필(산문)로 초・중・고 학생부와 대학・일반부로 나눠 글 솜씨를 뽐내게 된다.

참가신청은 10일(수)까지로 학생은 해당학교의 참가자 명단과 일반인의 경우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극소수의 경우 당일 신청한 개인도 참가할 수 있고 기성문인은 제외다.
접수는 충북 진천군 진천읍 읍내리 431-23 진천문인협회(www.jinchunpen.com)로 우편접수하거나 e-mail 접수(sujungyo1965@hanmail.net)가 가능하며 문의는 나순옥 지부장(☏(043)533-3540)과 서정교 사무국장(011-492-5641)에게 연락하면 된다.

이번 백일장의 시상은 당일 심사를 통해 오후 5시에 백곡천 특설무대에서 장원 1명에게 상장 및 상금 300만원을 수여하고 기성문인 등단자격이 부여되며 모두 54명의 수상자에게 총 910만원 상당의 시상금과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특히 이번 전국백일장은 25일부터 3일간 화랑제와 쌀 축제를 통합한 ‘2007 생거진천 화랑축제’와 ‘제46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진천군 일원에서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행사 및 체육행사로 화려하게 펼쳐지면서 풍부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한편 제2회 생거진천 전국백일장을 개최하는 진천문인협회는 지난 1980년 1월 진천문학회로 창립, 90년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진천지부로 승격된 이래 척박한 땅에 문학의 씨를 심고 땀흘려 옥토로 가꾸어 온지 27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현재 임원을 포함해 50여명의 회원들이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가운데 40여 회원들이 각종 문학지나 신춘문예 등을 통해 등단했고 이를 반영하듯 알알이 빛은 주옥같은 작품들이 문집을 통해 잇따라 세상에 선보이면서 지역 문학단체로서는 보기 드물게 주목을 받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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