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시가지 주말 휴일 행사 풍성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07 경축

이채근 기자 / 2007년 09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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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07 경축
경주 시가지 주말 휴일 행사 풍성

ⓒ 경주신문사

신라가요제, 전통문화체험, 테마별 문화재 답사, 재미있는 별자리 여행, 시가지 야간공연 등

‘천년의 빛 천년의 창’이란 주제로 지난 7일 개막해 축제의 열기가 날로 고조되고 있는 인류문화축제 대향연인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07’개최를 경축하는 경주시가지 행사가 이번 주말과 휴일에도 풍성하게 열린다.

경주시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시민과 함께하는 성공적인 축제로 승화시키고 시가지 상권 경기 활성화를 기하고자 지난 28일 구 시청부지에 특설무대를 설치하고 배일호, 이혜리, 권민규, 정인하, 정안나, GG댄싱팀, 서라벌섹스폰 앙상블 등 인기가수가 출연한 축하공연, 행운권 추첨과 함께 예선을 통과한 13명이 노래실력을 겨루는 제12회 신라가요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경주문화원(원장 최용환)은 지난주에 이어 29일과 30일 첨성대 옆 체험부스에서 시민과 관광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 민속연 제작체험 및 연날리기, 묘기연 시범 △투호, 널뛰기 등 민속놀이 △천연염색 - 손수건 만들기 △탁본체험 - 신라유물소재 △찰흙 신라기와 문양찍기 등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체험행사를 마련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간 중 경주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천년의 창으로 본 신라이야기’라는 주제로 29일 경주박물관 앞에서 160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을 신청 받아 동부사적지대와 불국세계 경주남산, 조선의 양반마을인 양동민속마을 등 3개 코스로 나눠 테마별 문화재 답사를 실시했다.

또 신라시대 천체의 움직임을 관찰했던 첨성대 옆에서 29일과 30일 시민과 관광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관측, 천체사진 전시, 천문 강연, 아스토르카 및 망원경을 이용한 천체관측을 무료로 실시했다.

매 주말 밤마다 안압지 경내에 특설무대를 설치하고 아름다운 야경속에 신명나는 전통국악과 현대음악을 선보여 명실상부한 경주의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자리메김해온 안압지 상설공연장에서는 29일 경상북도도립국악단이 출연해 북소리, 판소리, 실내악, 민요연곡, 무용, 피리3중주, 판굿 등 ‘찾아가는 국악한마당’을 선보였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07을 경축하는 시가지 야간공연 개막식이 성황리에 펼쳐졌던 노서고분군 특설무대에서는 30일 시민과 관광객 등 1천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심초를 비롯한 신촌블루스, 해바라기, 박남정, 강수지, 원미연 등 유명인기가수가 출연하는 7890 콘스트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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