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관능미에 터키문화가 녹아내려

신라 왕경숲 로하스 축제 - 밸리댄스 공연

이채근 기자 / 2007년 09월 29일
공유 / URL복사
이집트 관능미에 터키문화가 녹아내려
신라 왕경숲 로하스 축제 - 밸리댄스 공연

‘찰칵’, ‘찰칵’ 이어지는 카메라 셔터 누르는 소리... 관능적인 춤사위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27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소공연장에는 ‘신라 왕경숲 로하스 축제’ 프로그램 중 하나로 밸리댄스 공연이 펼쳐졌고, 관람석은 꽉 차다 못해 서 있는 사람들도 태반이었다.
밸리댄스는 터키문화에 이집트의 관능미가 결합된 춤으로 다산성의 근원인 복부의 움직임을 강조한 춤이다. 수술이 달린 독특한 의상은 춤과 더불어 무대를 돋보이게 만들었고, 공연 중 남자 무용수가 등장해 춤을 추는 이색적인 장면은 관중석에 있는 모두를 공연에 흠뻑 취하게 만들었다.

영천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주성연(여.8), 주성민(남.10) 남매와 함께 공연장을 찾은 안미경(37.영천시 교촌동)씨는 “맨발로 춤을 추는 것이 특이하고, 움직임이 큰 듯 크지 않은 듯 미묘한 춤인 것 같다”며 “경주엑스포는 이번에 처음 와 봤는데 볼거리가 많아 좋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X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