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신혼부부!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신혼여행 오다

박정욱 기자 / 2007년 09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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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신혼부부!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신혼여행 오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손동진)는 국제화 사업 추진 강화를 위해 작년 9월부터 국제교류교육원 한국어센터에 한국어 강좌를 개설하고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우리말과 한국문화 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여름학기에 단기과정으로 개설된 이 프로그램에 독일지역에서 온 12명의 학생이 지난 3일부터 29일까지 4주간의 일정으로 연수했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 한국어 강좌의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것을 신혼여행 일정으로 삼아 공부하고 있는 독일인 신혼부부가 있어 화제가 됐다.
국제교류교육원(원장 김영철)에 따르면 독일 레겐스부르크지역에 거주하는 니콜라스 게마인바이저(30, 물리학박사)와 안드레아 슈타인바흐(30, 고교교사) 부부는 신랑이 오래 전에 경주에 온 인연으로 신혼여행을 경주로 오기로 했으며, 휴가를 모아서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개설된 한국어 과정 단기연수에 참여했다고 했다.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오전에는 한국어 수업, 오후에는 좌선, 한지공예, 한국영화보기, 한국학 세미나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경험할 수 있으며 주말에는 문화유산을 직접 견학하는 여행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독일지역 어학연수단을 인솔한 베커스 김영자 교수(68, 서양학박사)는 2007년 3월 KBS가 주최하는 제14회 해외동포상 인문사회부문 수상자이기도 하다.
(가로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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