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에 선 울산 모 어린이집 사태

숨진 이 모군 부모와 학부모 대거참석

이채근 기자 / 2007년 0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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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에 선 울산 모 어린이집 사태
숨진 이 모군 부모와 학부모 대거참석


ⓒ 경주신문사

지난 21일 경주지원에서는 울산 모 어린이집에 다니다 숨진 이 모군의 사건 진위를 밝히는 특별공판이 열렸다.
이날 공판에는 숨진 이 군의 부모와 원생들의 학부모, 가족 등 50여명이 지켜본 가운데 상해치사로 구속된 어린이집 원장 채모(여)씨와 불구속중인 남편인 남모씨에 대한 심문이 있었다.

채모씨는 지난 1차 심문 때와는 달리 차분한 표정으로 검사의 질문에 대답했으며 남모씨는 다소 긴장한 모습으로 머리를 숙이고 나와 심문에 응했다.
채모씨와 남모씨는 이날 공판에서도 1차 심문과 마찬가지로 사체 부검에 대한 장파열, 이마상처, 손등상처, 윗입술 상처 등에 전면부에 나타난 상해에 대해서 “잘 모르겠다, 그런것 같다”라며 부인 했다.
3시간가량 진행된 2차 공판은 오는 9월 4일 오후3시 다시 열기로 하고 부검자와 피해자의 아버지를 증인으로 참석시키기로 했다.
ⓒ 경주신문사

공판이 끝나고 호송차에 원장 채모씨가 오르려 하자 이를 저지 하려고 모인 사람들과 법원 관계자들과 다소 마찰이 있었다.

이채근기자 114ddd@hanma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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