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독도 바다사자 되살린다!

대구은행과 MOU 체결 및 전문가 심포지엄 개최

경주신문 기자 / 2007년 0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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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독도 바다사자 되살린다!

대구은행과 MOU 체결 및 전문가 심포지엄 개최

경상북도는 지난 16일 오후 2시 도청 제1강당에서 일제 강점기 일본인들의 남획으로 1940년대부터 멸종 위기에 이른 독도 바다사자(강치)의 복원을 위해 울릉군, 대구은행과 ‘독도 보전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경북도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독도 바다사자 복원 사업의 지속적 추진 기반을 확고히 함은 물론, 오랜 기간 지역적 토대를 다져온 대구은행과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앞으로 독도와 주변 해역의 체계적 보존과 관리․이용 등 독도 보전 사업의 추진을 더욱 활발히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상호협력협약 체결을 통해 경북도, 울릉군, 대구은행은, 독도의 학술적 연구뿐 아니라 독도 해양 생태계의 보전과 독도 해역의 이용 및 개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고, 3개 기관의 독도 분야 상호 협력이 3개 기관의 발전을 도모하고, 독도에 대한 우리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에 체결한 상호협력 협약서는 독도 바다사자 복원 사업의 공동 추진, 독도 관련 업무 교류 및 정보 교환, 독도의 자연환경․생태 등에 관한 연구․조사․정책 사업 추진의 공동 노력 등 독도 보전을 위한 상호 협력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도는 바다사자 복원을 위한 전문가 심포지엄을 열어 같은 날 14:30부터 3시간동안 한국야생동물연구소장(한상훈) 등 바다사자를 비롯한 해양포유류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고, 해양수산부․ 환경부와 국내 유일의 해양포유류 전문 연구기관인 고래연구소 등 관계 기관과 학계와의 협의를 통하여 향후 독도 바다사자 복원 사업을 위한 기본계획과 종 복원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시행, 멸종된 독도 바다사자를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 석현하 환경해양산림국장은 21세기 해양의 시대가 본격 개막되면서 해양환경의 중요성 또한 어느 때보다 부각되는 가운데, 독도의 바다사자 복원을 비롯한 독도의 해양생태계 보전 사업은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 차원에서도 매우 뜻 깊은 사업이라면서, 앞으로도 민족의 섬 독도에 대한 국민적 사랑에 호응할 수 있도록 독도 해양환경 보전을 위하여 경북도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담당부서 : 해양정책과 053-950-2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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