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촌체험관광 또 오고싶어요”

싱가폴, 홍콩 등 동남아인들에게 인기

경주신문 기자 / 2007년 0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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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촌체험관광 또 오고싶어요”

싱가폴, 홍콩 등 동남아인들에게 인기

경상북도는 최근 들어 싱가폴, 인도네시아, 홍콩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한류에 힘입어 한국의 농촌체험관광을 상품화하려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이를 기회로 삼아 경북도에서는 동남아시아인의 기호에 맞는 맞춤형 농촌관광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홍콩, 싱가폴 메이저급 기자와 세린여행사사장 등 7명이 의성(애플리즈), 안동(한지공장), 영주(선비촌), 청도(감와인터널) 등 21~22 양일간 Fam Tour를 실시하여 외국 현지신문에 한국 농촌체험관광에 관한 기획 연재를 실시했다.
아울러 영주 풍기인삼축제 기간(10.3~7)중 서일본신문 주최 후쿠호카 관광객 200명이 영주 인삼농장, 안동 한지공장, 영주 선비촌 등을 관광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하반기부터 상당수의 외국관광객이 경북 전통농경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줄을 이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북도는 지난 5월부터 동남아관광여행사 전문가이드 20명과 감와인터널, 송강매원, 한지공장, 선비촌 등 Fam Tour를 실시했으며, 6월에는 동남아전문여행사 사장단 7명이 경북농촌체험 상품개발을 위해 이틀간에 걸쳐 애플리즈, 감와인터널, 선비촌, 한지공장 등 Fam Tour를 실시한 결과 동남아 관광객들에게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평가하고, 싱가폴, 인도네시아 등 관광지 및 일간지 광고 등을 통해 대대적으로 관광객을 모집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의성 애플리즈 ‘사과농사체험, 사과와인 시음’ 등과, 영주선비촌 ‘서당체험’, 안동 한지공장 ‘한지공예체험’ 등에 전년 동기에 비해 크게 늘어난 1만4천114명이 다녀갔으며 금년 말까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경상북도는 주력 관광시장인 동남아인들에게 경북농업▪농촌이 지닌 농촌문화와 음식, 향토자원 등을 다양하게 보여줌으로써 기존 국내여행과 차별화된 농촌체험투어로 활성화 시킬 계획이며, 특히 겨울이 없는 동남아 방문객들에게 얼음과 눈을 테마로한 눈썰매와 논두렁 스케이트타기 등을 연계한 겨울철 농촌체험관광 프로그램을 마련 중이다.
경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팸투어 실시와 외국인 농촌체험관광 홍보지원 및 시범단지 조성 사업의 성과를 분석해 내년에는 농촌체험 관광을 더욱 활성화시키는 방안으로 외국인 농촌체험 시범단지조성사업과 동남아 관광잡지에 관광객 모집 기획보도 등 홍보비 지원도 함께 추진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며, 이와 더불어 김치, 한과 만들기, 농촌전통마을 민박 등 대상상품을 지속으로 개발함으로써 외국 관광객들에게 한국전통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농특산물의 수출시장 확대에도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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