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적조경보 발령에 따른 방제활동 강화

방제작업을 위한 대형 바지선 투입 및 양식어장별 피해예방 독려

경주신문 기자 / 2007년 0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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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적조경보 발령에 따른 방제활동 강화

방제작업을 위한 대형 바지선 투입 및 양식어장별 피해예방 독려

지난 16일자로 유해성 적조가 동해안 감포읍 부근 해안에 당일 바로 적조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경주시는 즉각 전 행정력을 동원해 방제작업과 양식어가의 피해예방 독려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부산 선적의 대형 바지선 및 예인선, 굴삭기, 덤프트럭 등 황토살포작업에 소요되는 장비를 신속히 동원하여 18일부터 황토살포 작업이 시행됐으며, 이 작업에 백상승 시장을 비롯한 감포읍 시의원, 경주시수협장 등 관계기관장이 직접 방제작업에 나섬으로서 관내 연.근해 어선 어업인들도 이에 동참해 어선 약 40여척을 동원해 황토살포에 가세할 계획으로 경주시 전 어업인들의 단결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장은 적조피해방지를 위해 황토 4만여톤을 무상으로 공급함은 물론, 적조 소멸 시 까지 신속한 방제작업과 안전한 바지선의 접안 및 활동을 위해 원전항 이용을 허가하는 등 관내 어업인들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현재, 경주시에서 적조피해예방을 위해 확보한 예산은 1억1천5백만원이나 방제작업의 장기화 등으로 인해 예산이 부족할 경우 국.도비를 추가로 지원요구하여 지속적인 방제 활동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앞으로, 거제~감포까지 냉수대 소멸 북상중인 대만 난류에 따라 유해성 적조가 더욱 기승할 것으로 보나, 경주시장을 비롯한 관내 수산관계기관장의 솔선수범과 전 어업인들의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속적인 적조피해 방제활동이라면 큰 피해 없이 이 재해를 무난히 헤쳐 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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