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왕경유적 관련 문화유적 공동연구 추진

양국 문화유산 연구기관간‘교류․협력 계획서’ 체결

박정욱 기자 / 2007년 08월 14일
공유 / URL복사
한-베트남 왕경유적 관련 문화유적 공동연구 추진

양국 문화유산 연구기관간‘교류․협력 계획서’ 체결

문화재청 소속 국립문화재연구소와 베트남사회과학원 소속 베트남고고학연구소는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 베트남 왕조의 오랜 수도였던 탕롱 등 양국의 고대 왕성에 대한 공동연구를 위해 ‘왕경유적의 연구․보존에 대한 국립문화재연구소와 베트남고고학연구소간의 교류․협력 계획’을 지난 13일 오후 5시 대전의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체결한다.
이는 2006. 5. 9 문화재청과 베트남 문화공보부가 체결한 양국간 ‘교류 협력 약정’과 동 약정의 ‘세부실행계획’ 부속서 상의 사업(프로그램6)을 구체화하는 것으로, 동 행사에는 베트남 사회과학원장(Do Hoai Nam), 베트남고고학연구소 부소장(Tong Trung Tin)을 비롯한 베트남 관계자와 국립문화재연구소장(소장 김봉건),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장(소장 지병목) 등 국립문화재연구소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교류․협력 계획서에서 양 기관은 쌍방의 왕경유적과 출토유물에 대한 연구와 보존활동 관련 경험 및 성과의 공유, 전문인력의 상호교류 및 연수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인적자원의 전문성 강화, 쌍방이 경험 있는 분야에서의 자문활동 등 다양한 교류․협력 활동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동 활동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보완적인 활동으로 쌍방의 왕경유적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자국 문화유산 연구의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X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