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지 물가조사 및 캠페인 실시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동해안 6개 해수욕장 피서 인파가 절정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경주신문 기자 / 2007년 0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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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지 물가조사 및 캠페인 실시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동해안 6개 해수욕장 피서 인파가 절정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행락지 바가지요금 징수로 인해 문화관광도시의 명예를 훼손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행락지 바가지요금 근절대책에 지난 10일 경주YMCA와 경주시가 합동으로 나섰다.
또한 캠페인과 더불어 이동 소비자 센타를 나정해수욕장에 개설하여 10시~오후3시까지 휴양지 무료법률상담을 실시 휴양지 불편민원 접수 처리 했다.
휴양지의 바가지요금으로 인해 즐거워야할 휴가기간을 온통 짜증으로 보내고 돌아가야 하는 현실의 문제점을 심각하게 생각해 지난 2002년부터 경주 YMCA는 해마다 지속적으로 휴양지 특별 물가조사 및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현재 상인들과 지역 주민들의 의식이 많이 개선되어 지역 번영회및 자체 협의회를 통해 주변환경및 바가지요금 근절, 야영지 이용비를 전체적으로 면제했으며, 전반적으로 주차비를 무료화 하는 등의 서비스가 개선됐다.
이번 특별조사 대상은 숙박시설은 호텔2개 업소와, 펜션5개 업소, 모텔 13개 업소와, 민박 8개 업소, 총28개 업소를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평일요금과 주말 성수기 이용요금의 편차가 아주 심하게 나타났다. 호텔급 이용요금은 작년2인1실 8만원에 비해 6만원대로 인하했으며, 콘도 8~10인실이 15~20만원으로, 펜션4인1실 4만~16만원, 모텔은 평균평일은 4~5만원이며, 주말에는 7만원~10만원의 편차가 있었다. 대체적으로 성실한 숙박요금을 받는데 비해 그때 봐서 알아서 가격을 정한다는 황당한 업소도 있었다. 민박집은 평일 3만~5만원대, 휴일은 5만원~6만원대에서 보편적으로 거래가 되고 있었다. 가족1인당 추가 요금을 인당 오천원~일만원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에 비해 가격대가 비교적 안정이 되어 있었다. 시민단체에서 나왔다고 하면 대부분 실거래 금액을 말하기 꺼려하므로 숙박 손님 인양 암행조사를 주로 해서 실거래 금액을 조사 실시 했다. 몇 해 동안 지속적으로 숙박 시설의 관리 감독을 해온 결과로 안락한 숙박시설과 이용요금의 조정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휴양지 주변 환경 분석을 해보면 경주 지역의 해수욕장은 경북 인근지역의 대 기업 및 중소기업의 사원 휴양지를 겸해서 이용하게끔 하여, 주변 환경도 더불어 더욱 청결해졌으며, 회사측 안전 요원의 배치 등으로 부족했던 안전요원이 각 해수욕장에 2~8명 추가 배치되는 결과로 인해 안전에 더욱 충실해졌다.
2006년도 인근 대기업 유치에 실패한 모해수욕장은 안전 요원을 1명으로 여름나기를 했었는데 올해에는 지역 대기업을 유치해 안전요원6명으로 충원되어 휴양객들의 편의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양남면의 모해수욕장은 계단식 모래유실 방지 턱을 완성했고 꽃길, 가로등시설 점검등을 통해 주변 환경을 개선하여 아름다운 휴양지로 개선하였으며, 향후배구협회를 섭외하여 세계비치볼 대회를 추진하여 지역 휴양객 유치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3년째 경주시와 함께 합동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민간 합동조사및 활동에 대해 상인들이 더 많은 호응이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경주시는 피서지 물가안정을 위해 현지에서 직접 물가안정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3개반 16명으로 구성된 물가안정 합동지도 단속반을 편성해 이 달 말일까지 바가지요금, 자릿세 징수, 불공정 상행위 가격표시제 게시확인, 원산지 표시 확인 중량당 가격 표시 이행 여부 등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지역 상인과 지역주민, 관공서, 시민단체와의 합동 실태조사 및 협의회를 통해 다시 찾는 녹색 휴가지로 만들어 그동안 힘들었던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한층 노력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또한 매년 실시한 물가조사와,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 보다 유치 관광객이 한층 늘어나 그동안 침체되었던 휴양지가 많이 활성화 됐다는 지역 주민의 목소리에 힘입어 문화 관광도시의 자부심을 가지고 조사 감시감독을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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