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압지 상설 공연 ‘국악 한마당’

판소리 이수자 김수연, 국립창극단원 출연

이채근 기자 / 2007년 08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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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민과 함께 하는
안압지 상설 공연 ‘국악 한마당’
-판소리 이수자 김수연, 국립창극단원 출연, 신뱃노래, 성주풀이, 뺑파전 등 -

ⓒ 경주신문사

천년고도 경주의 신라 궁성이었던 안압지 경내에 야간 조명을 설치하고 상설공연장을 마련해 매 주말 밤마다 다채로운 문화예술 향연이 열려 경주시의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지난 11일 열린 안압지 상설공연은 경주시민과 함께 하는 국악 한마당 행사로 국내 최고의 권위 있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 김수연 및 국립창극단원’을 초청해 우리 고유의 전통 국악 예술의 진수를 선보여 주말에 경주를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좋은 볼거리가 제공했다.

ⓒ 경주신문사

이날 행사에는 김수연을 비롯한 강경아, 장숙자, 신명화, 장순복, 노해현, 박소영 등 7명이 출연해 남도민요인 신뱃노래, 성주풀이, 진도아리랑과 판소리 춘향가中 '오리정 이별대목' 을 선보였다.

또한 국립창극단 운영위원인 김경숙, 왕기석, 박애리, 김학용, 조용수, 이원왕, 박희정 등 7명이 출연해 판소리 심청전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한 작품으로서 복부인의 전형인 뺑덕어멈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풍자극 ‘뺑파전’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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