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축구 꿈나무 대축제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 막 올라

경주신문 기자 / 2007년 08월 07일
공유 / URL복사
월드컵 축구 꿈나무 대축제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 막 올라

국내 최대 규모의 축구 꿈나무 스포츠 대축제인 ‘2007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가 지난 2일 오후 5시 경주 황성공원 시민운동장에서 백상승 시장을 비롯 정종복 지역국회의원과 지역도․시의원, 기관․단체장과 김휘 한국초등학교 축구연맹회장, 선수단, 임원, 초등연맹 관계자, 시민 등 1만 3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개막식을 갖고 15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화랑대기로 명칭을 바꾸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중국과 일본 등 해외 5팀을 비롯 전국 223개 초등학교 저학년 163개팀, 고학년 210개 팀 등 역대 사상 가장 많은 373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향토와 모교의 명예를 걸고 우승의 고지를 향한 열전에 돌입했다.
저 학년부와 고 학년부로 나누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저학년부는 3일부터 이틀간 리그전을 펼친 후 5일부터 3일간 결승 토너먼트가 열리고 최종 결승을 가리는 4경기가 10일 시민운동장에서 열리고 고학년부는 9일까지 1․2차로 나누어 리그전을 펼친 후 10일부터 이틀간 그룹별 최종 토너먼트를 가진 후 12일 시민운동장에서 결승전 7경기가 열리게 되며 13일부터 4일간 시민운동장에서 유소년 상비군 및 해외파견 선발전이 열리게 된다.
총 860게임을 치루게 될 화랑대기는 시민운동장을 비롯한 황성구장과 축구공원, 알천구장 등 천연구장 8개소와 인조구장 3개소에서 모두 열리고 인조구장 3개소에서 야간경기 50여 경기를 소화함으로서 혹한기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경주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간부 공무원들이 숙소를 직접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으며 지난 4일 주말 밤 안압지 상설공연에는 화랑대기 참가선수단을 환영하기 위해 아이비, 이광조, 조성훈, 이애란, 에이션, B-boy 등 유명 인기 가수를 특별 초청해 축하공연이 열렸으며 6일 오후 6시에는 실내체육관에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이 주최하는 뷔페 파티도 열렸다.
백상승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 전국에서 천년고도 경주를 찾아주신 선수, 임원, 학부님께 30만 시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환영하며, 찬란한 역사문화와 더불어 전국 최고의 축구 인프라를 구축하여 스포츠 도시로 자리메김 했다“며 ”축구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홍보를 당부하고 시내 전역 노천박물관에 산재한 수많은 문화 유적과 새로운 경주 창조의 동력인 첨단과학도시의 발전상도 둘러보시는 소중한 기회가 되시길 당부했다”
최 암 경주시축구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관광 비수기에 개최돼 지역경제에 많은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만큼 친절과 봉사로서 방문객을 맞이하고 특히, 불량식품이나 바가지 요금으로 문화관광도시의 이미지를 실추시켜서는 안된다며 전국 제일의 체육도시를 만드는데 전 시민이 함께 지혜를 모으자”고 당부했다.
X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