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역사문화도시조성 타당성조사․기본계획

2차 중간보고회 열려

경주신문 기자 / 2007년 08월 07일
공유 / URL복사
경주역사문화도시조성 타당성조사․기본계획

2차 중간보고회 열려

천년고도 문화유산정비복원으로 2천년 역사의 숨결을 체감하는 신라왕경을 조성해 명실상부한 세계속의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 하고자 추진 중인 경주역사문화도시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에 관한 2차 중간 보고회가 지난 31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보고회는 백상승 시장, 정종복 국회의원, 최학철 시의회의장과 문화관광부, 문화재청, 경상북도, 경주시, 국립경주박물관 등 관계기관과 국토 연구원,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경주대, 동국대, 건일엔지니어링 등 참여연구기관, 학계, 문화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시로부터 추진경과 및 진행방법 설명, 국토연구원과 참여 연구기관경과 보고, 토론 및 의견을 수렴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첫 번째 보고자로 나선 국토연구원 양하백 선임연구위원은 ‘천년의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 경주’를 목표로 경주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이번 계획의 추진전략으로 경주의 정체성 확보를 위한 ‘문화유산 정비복원’과 전통문화유산을 활용한 ‘문화․관광 활성화’ 그리고 역사문화도시에 걸맞는 ‘역사도시 기반정비’를 기본전략으로 제시했다.
이어진 보고에서 경주관광의 시․종점으로서 시민문화공간으로 역할을 하고 국립경주박물관과 차별화된 역사도시문화관과 시가지 유적지구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시민과 친숙한 휴식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고분공원조성, 신라탐방길 및 전통화원조성, 도시경관 개선 등 4개 선도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안이 제시됐다.
이번 계획에는 국토연구원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지역대학교 등 6개 기관이 연구에 참여하고 있으며 다음달에는 시민공청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한편 향후 30년간 3조 3천억을 들여 추진하게 될 경주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은 1단계 선도사업으로 2009년까지 황룡사 복원, 월정교 복원, 월성유적 발굴복원, 월성해자 발굴복원, 교촌한옥마을 조성, 역사문화관 건립, 신라옛길 복원 정비해 천년고도 경주를 21세기 명품도시로 조성한다는 대단위 프로젝트 사업이다.
X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