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지 않는 사랑의 쌀독’

불국동사무소 이웃돕기 온정 줄이어

경주신문 기자 / 2007년 0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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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지 않는 사랑의 쌀독’

불국동사무소 이웃돕기 온정 줄이어

불국동사무소(동장 이군식)는 동사무소 현관입구에 ‘사랑의 쌀독’을 설치하고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쌀을 무료로 가져가도록 하는 나눔의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9일 불국사로타리클럽(신임회장 정해운)에서 20㎏ 10가마 (시가 40만원 상당)를 사랑의 쌀독에 기증했다.
‘사랑의 쌀독’은 지난해 8월부터 불국사로타리클럽에서 생활이 곤란하면서도 남에게 도움을 청하지 못하는 가정을 위해 설치한 것으로, 남을 돕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자유로이 쌀독에 쌀을 채워주고 쌀이 필요한 사람은 꼭 필요한 만큼 가져 갈 수 있다.
지난해 8월 26일 설치한 후 금년 7월 현재까지 불국사농협, 불국동바르게살기협의회, 새마을 협의회, 통장협의회 등 각종 단체 및 독지가가 총 2천500㎏ 쌀을 지원해 이용자가 250여명에 달하고 있을 정도로 불국동 사랑의 쌀독은 어느 지역보다 활성화 되고 있다.
이군식 동장은 “비록 한 개인에게는 적은 양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랑의 쌀독’이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솟아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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