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문화회관 포교의 전당으로

불교대학·교양대학 수강생 모집

박정욱 기자 / 2007년 0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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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신문사

불국사문화회관 포교의 전당으로

불교대학·교양대학 수강생 모집

덕민 큰스님의 무문관 강의 인기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불국사문화회관(관장 종상스님·사진)은 불교대중화 사업일환으로 재가불자 및 일반시민들에게 생활의 지혜와 맑고 건강한 삶을 제공하기 위해 불교대학 및 교양대학을 운영해 지역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4일 성타 회주스님을 비롯한 대덕스님과 신도 등 2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불국사문화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입제식을 시작으로 문을 연 불국사문화회관 불교대학은 7월 11일부터 1년 과정으로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2일간 기초교리반과 무문관 강의를 한다.
무문관 강의는 불국사 학장스님이신 덕민 큰스님께서 매주 수요일 7시부터 3층 대강당에서 강의를 한다. 중국남송의 선승이신 무문혜개(無門慧開)스님이 48개의 화두를 모아 엮은 선종의 대표적인 책인 무문관(無門關)을 자신의 선적체험을 바탕으로 풀어나가시는 덕민스님의 강의에 수강신청자가 늘어나면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는 불국사교무스님인 정수스님의 초심자를 위한 기초교리강의가 본관 2층 문수반에서 열린다.
이와는 별도로 교양대학이 운영되고 있으며, 교양대학은 불자들의 여가선용을 위해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3차례에 걸쳐 요가강의가 있고, 목요일 오전 10시부터는 한지공예와 꽃꽂이 강의가 열린다. 강사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밖에도 불국사문화회관에서는 매일 오전 8시와 오후 3시, 오후 6시 등 3차례에 걸쳐 대덕스님들로부터 예불 및 참선을 실시하며 불자이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어 불국사문화회관이 진정한 포교의 전당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종상 불국사 관장스님은 현재의 한국의 불교를 냉철히 진단해보면 재가불자는 불교적 선지식이 빈약하다며 선지식의 진작을 위해 불교대학을 문을 열게 되었다며 불자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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