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의 고향에서 가슴으로 느끼는

경주문예대학 문학기행

경주신문 기자 / 2007년 0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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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의 고향에서 가슴으로 느끼는

경주문예대학 문학기행



경주문예대학(원장 이근식)은 지난 10일 문예대 동창회(회장 서종호 ·화랑고 교장) 주최로 강원도 평창으로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문예대에서 강의를 맡고 있는 박종해 시인, 정민호 시인, 서종호 동창회장을 비롯한 68명의 회원들이 참가한 이번 문학기행에서는 먼저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무대인 봉평면 이효석 문학관을 방문해 전시물과 작품들을 감상했다.

다음으로 진부면에 위치한 오대산 월정사를 방문했다. 월정사는 신라 선덕여왕 12년(643)에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된 이후 차례 화재와 전화로 많은 성물과 문화재를 잃었으나 현재 국보로 지정된 팔각구층석탑을 비롯하여 많은 보물과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는 사찰이다.
문예대 일행은 마지막으로 대관령양떼목장을 방문해 한가로이 노니는 양떼와 함께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예대 21기 이동명 회장(경주시청 회계과)은 "명작의 고향에서 작품의 현장을 보며 가슴으로 느끼는 새로운 계기가 되었다" 또 "장시간 차를 타야하는 피곤함도 잊은 채 모처럼의 나들이에 흠뻑 취했으며 하루라는 짧은 시간이 아쉬울 만큼 즐거운 문학기행 이었다"고 말했다.

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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