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임란의사 추모행사 봉행

황성공원 추모탑 앞에서 후손 등 참석

경주신문 기자 / 2007년 06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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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임란의사 추모행사 봉행
황성공원 추모탑 앞에서 후손 등 참석

임진왜란당시 경주, 포항, 영덕, 청도, 경산, 영천, 울주 지역을 중심으로 의병활동을 한 선열들의 충의정신과 살신성인의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한 추모행사가 지난 9일 오전11시 경주황성공원 추모탑 앞에서 봉행됐다.

경주임란의사 추모회(회장 윤의홍) 주관으로 봉행된 이날 추모행사에는 백상승 시장, 박승호 포항시장, 정종복 국회의원, 최학철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각급기관단체장과 내빈 및 임란의사 후손 및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윤의홍 경주임란의사 추모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지금부터 415년 전 임진왜란 당시 나라가 풍전등화와 같은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의사님들께서는 우국애정어린 구국일념으로 창의 기병하여 이 고장을 지켰다”며 “의사님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이 3.1운동정신으로 이어져왔다며 그 발자취는 우리지역과 이 나라의 영원한 등불이 되어 후손들에게 길이길이 전해져 국란극복의 초석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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