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며

제52회 현충일 추념식

최병구 기자 / 2007년 06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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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며
제52회 현충일 추념식
ⓒ 경주신문사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전몰군경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추모하기 위한 제52회 현충일 추념식이 지난 6일 호국영령의 위패 3천241위가 모셔진 황성공원 충혼탑에서 엄숙한 가운데 봉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백상승 시장을 비롯한 정종복 국회의원, 최학철 경주시의회 의장, 지역 도·시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전몰군경유족, 학생, 군인 등 4천여명이 참석해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의 고귀한 넋을 기렸다.
이날 추념식은 육군 7516부대 조총, 헌화 및 분향, 백 시장의 추념사, 헌시낭송, 경주시립합창단의 현충일의 노래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경주시는 행사에 참석한 유가족들에게 간소한 도시락을 제공했으며 흉화패용자와 유가족 한명에 한해 현충일 당일 무임승차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달 중에 국가유공자 및 유족증서 소지자와 안내가족 한명까지 경주지역 사적지와 경주국립박물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날 자유총연맹 경주시지부 여성회는 황성공원 충혼탑에서 ‘술과 떡 축제’에 참여해 거둔 수익금으로 이날 추념식에 참여한 유족들과 시민들에게 급수 및 커피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최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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