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빛낸 인물·불교문화 꽃피운 신라10성

신라인 숨결 전시관 건립, 사업비 5억9천여만원

경주신문 기자 / 2007년 06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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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빛낸 인물·불교문화 꽃피운 신라10성

신라인 숨결 전시관 건립, 사업비 5억9천여만원

경주시는 진현동 550-1번지 동리·목월 문학관 내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신라인의 숨결’ 전시관 건립에 들어갔다.

총 사업비 5억 9천여만원을 들여 건립하게 될 신라인의 숨결 전시관은 기존 구 석굴로 사무실 166.5㎡를 리모델링한 건물 내 신라를 빛낸 인물과 불교문화를 꽃피운 신라 10성을 전시함으로서 인근 불국사를 비롯한 석굴암 및 동리 목월 문학관과 연계한 관광명소로 육성시켜 나갈 방침이다.
신라를 빛낸 인물소개 전시관에는
왕-박혁거세, 석탈해왕, 미추왕, 진흥왕, 문무왕, 무열왕, 신문왕, 경덕왕

재상-거칠부, 김대성, 김양

장군-김유신, 이사부, 무력, 당천

충신-김후직, 소나

학자-강수, 설총, 김대문

예술인-솔거, 양지, 백결, 김생

화랑-사다함, 관창

효자-지은, 손순, 향득 등을 전시한다.

찬란한 불교문화를 꽃피웠던 신라 10성 전시관에 들어설 주요 인물로는 위촉, 자장, 원효, 의상, 표훈, 아도, 혜숙, 안함, 사파, 혜공을 모시게 된다.

지난 1월부터 한국전시협동조합과 실시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공사와 함께 신라시대 문화예술 등 전 분야에 걸쳐 인물 자료 수집에 들어간 시는 내년 1월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 전시관이 완공될 경우 경주를 빛낸 신라인들의 업적 조명을 통해 경주의 유구성을 널리 알리고 경주가 신라인들의 정신이 살아 숨 쉬고 신라불교의 문화적 위치를 재조명함으로서 시민의 뿌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이 같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백상승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한국전시협동조합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라인 숨결 전시관 건립현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추진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토론하고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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