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서울 전역서 ‘와이브로’ 서비스

KT, 서울 전역서 ‘와이브로’ 서비스

경주신문 기자 / 2007년 04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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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지하철 등 이동중 자유롭게 무선인터넷

앞으로 서울 모든 지역에서 와이브로(WiBro·휴대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와이브로는 차를 타고 고속으로 이동하면서도 무선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KT는 3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U-서울! KT WIBRO와 함께하는 축하행사’를 열고 와이브로 서비스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선언했다. 그 동안 대학가와 서울 강남 일부 지역, 지하철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와이브로 사용 가능 지역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KT는 서울 전역 서비스에 발맞춰 와이브로 서비스 기본료를 내리고, 월 1만9800원에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선보이기로 했다. 또 3.5세대 이동통신(HSDPA)과 와이브로 서비스에 동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20% 요금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즉 서울 시내에선 와이브로 서비스를, 또 와이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곳에선 3.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사용하라는 의미다.

남중수 KT사장은 “서울을 중심으로 생활하는 1000만 고객이 이동하면서 자유롭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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