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역된 경주역 부지 인근에 조성한 임시주차장이 전면 무료 개방됐다.
22일 경주시에 따르면 황오동 142-1번지 일원의 일부 철도 부지에 ‘황오황촌임시주차장’을 21일부터 개방했다.총 6702㎡ 부지에 157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과 가로등 11개, 투광기 2개를 설치했다.사업비는 총 1억8000만원이 투입됐다. 앞서 시는 경주역 폐역 후 지난해 1월부터 철도 유휴부지 활용을 위해 국가철도공단과 임시주차장 조성을 협의해왔고, 11월 국가철도공단 소유 국유재산 사용허가를 받았다.이번 임시주차장 조성으로 구도심 상권 활성화와 함께 인근 주민, APEC 행사 기간 경주를 찾는 방문객들의 주차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임시주차장 준공으로 주차난을 완화하고 인근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