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1일부터 경주파크골프장 1·2구장, 알천파크골프장 등 3개 파크골프장이 유료화된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해 말 ‘경주시 체육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를 개정해 3개 골프장 입장을 무료에서 유료화하기로 했다. 경주시민 누구나 공평하고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고, 이용객의 질서유지와 쾌적한 시설 제공 등을 위해 유료화로 변경한 것. 이용요금은 연간 이용료가 1일 1회 4시간 조건으로 경주시민 12만원, 단체는 10만원이다. 일일 이용료는 6000원이며, 65세 이상은 50% 할인된다. 요금은 고령 이용자가 다수인 점을 감안해 파크골프장 현장 관리사무소에서 현금이나 카드결제가 가능하다. 경주페이는 사용할 수 없다. 이들 파크골프장 운영시간은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다. 5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다만, 매주 월요일 및 설·추석 당일, 그리고 3월과 4월은 잔디보식 및 구장 정비로 휴장한다. 파크골프장 이용은 현장 선착순으로 입장하게 되며, 적정인원 초과 시는 대기해야 한다.경주시와 시설관리공단은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매표소, 서버와 단말기, 바코드리더기, 이용안내·이용수칙·코스 안내판 등 필요 시설물을 설치했다. 또 운영에 필요한 기간제 근로자를 추가 채용해 교육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파크골프를 좀 더 쾌적한 환경과 편리한 시설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파크골프장이 무료에서 유료로 전환된만큼 시민들과 이용객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