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리단길, 불국사, 석굴암, 동궁과 월지, 첨성대, 월정교가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경주시는 2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에 2개 권역(불국사, 대릉원)에서 6개 관광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의 대표 관광지를 알리기 위해 2012년부터 2년 주기로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발표하고 있다. 기존 한국관광 100선 데이터, 지자체 추천,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예비 후보지를 선정한 뒤 서면평가, 현장평가,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그 결과 불국사와 석굴암은 7회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동궁과 월지, 첨성대는 6회 연속, 황리단길은 2회 연속 선정됐다. 지난 2018년 복원된 월정교는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이번에 새롭게 선정됐다.경주는 지난 2012년 첫 한국관광 100선 발표 이후 매번 선정 명단에 이름을 올려 국내 최고 관광도시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한국관광 100선에 경주의 주요 관광지가 선정된 것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문화관광 콘텐츠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더 많은 명소가 다음 100선에 선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문체부는 오는 24일까지 한국관광 100선을 주제로 ‘설프라이즈 인증샷 이벤트’와 ‘스페셜 여행 후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내용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과 ‘한국관광 100선’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