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2025년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 보조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도시가스 공급여건이 열악한 지역의 단독주택에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비를 가구당 최대 400만원까지 보조한다.시는 사업비 6억원을 확보해 올해 사업을 추진한다.신청은 다음 달 1일부터 28일까지로,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다만, 영업 및 업무용 시설은 지원하지 않는다. 시는 접수 후 서라벌도시가스의 협조를 받아 신청 주택의 도시가스 공급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공사 금액 산정 후 보조금 대상자를 확정한다. 보조금은 공사가 완료되면 지급하게 된다. 지원 금액은 수요가부담 시설분담금(공사 금액의 40%)의 80% 이내다. 가구당 최대 400만원까지 보조받을 수 있다. 주낙영 시장은 “도시가스는 난방비 절감과 주거환경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주시는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 보조사업을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2014세대에 58억원을 투입했다. 지난해 말 기준 경주시 도시가스 보급률은 84%로, 지속적인 보조사업 추진을 통해 내년 말까지 85% 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