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이자 침묵의 언어, 사진
사진은 한때 현실 도피를 위한 망각의 도구로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현실을 기록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사람의 마음은 이익을 향해 나아가지만, 사진은 진실을 향해 나아간다.
진실은 피사체와 하나가 되어야만 완성된 작품으로 탄생할 수 있다.
특히 인물 사진은 모델의 의도와 작가의 구도가 조화를 이루지 않으면 전혀 다른 결과물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는 모델과 작가의 협력작이라고 할 수 있다.
사진은 마음의 평온과 여유를 찾게 하며, 아름다운 풍경을 담는 습관은 긍정적인 마음을 길러준다.
수천 번의 셔터와 수천 시간의 기다림이 결국 단 한 장의 진실과 침묵의 언어로 남을 때도 있다.
나는 사진을 통해 경주의 역사를 기록하고 싶다.
화려한 군중 속에서 진실의 마음을 찾아 기록하는 사람이 되고자 오늘도 카메라를 들고 나선다.
최진욱 사진작가 / 페이스북 @JinugChoi
김천직지사 전국사진촬영대회, 신라문화제 전국사진공모전, 거제도 전국사진공모전, 서라벌 전국사진촬영대회 등 사진공모전 다수 입상
사진전문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