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2일 오전 황성공원 충혼탑에서 신년 참배를 시작으로 새해 첫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참배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김석기 국회의원, 이동협 경주시의장, 시·도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등 160여명이 참석해 분향, 묵념 등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며,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와 지역발전을 다짐했다.참배 후 경주시는 시청 알천홀에서 시무식을 열고 새해 주요 비전과 목표를 공유했다.주낙영 시장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경주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시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준비해 경주를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난달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그들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새해 첫 공식업무에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APEC 정상회의 준비 등 올해 주요 현안과 과제를 본격 추진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