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체증으로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용강네거리 교차로 일대가 확장공사에 들어간다.
경주시는 산업로 일대 교통체증 해소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용강네거리 교차로 확장공사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확장공사는 산업로 용강네거리에서 청강사 네거리까지 약 500m 구간이다. 사업비 18억7600만원이 투입해 1개 차선 신설, 기존 차선 폭은 3m에서 3.25m로 확장한다. 또 중앙분리대 등 안전시설을 새로 설치해 안전성도 높일 계획이다.이번 확장공사는 당초 내년 12월 완공예정이었지만, APEC 정상회의를 대비해 8월까지 앞당길 계획이다. 시는 지난 8월 주민 의견수렴과 경찰서 및 도로교통공단과의 협의를 완료했고, 이달 중으로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주낙영 시장은 “용강네거리 도로 확장공사는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원활한 교통흐름을 지원하기 위해 필수적인 사업”이라며 “안전성과 편의성을 모두 고려한 설계로 주민과 방문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도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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