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5일 열릴 ‘제32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참가자 모집이 접수 시작 이틀 만인 지난 17일 조기 마감됐다. 경주시는 당초 지난 16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1만5000명을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었다.
이처럼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참가자 접수가 조기 마감돼 전국 마라토너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인기를 실감케했다.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내년 대회는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풀코스 부문을 폐지하고, 하프코스·10km·5km 등 3개 부문만 운영된다.
벚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코스로 국내외 마라토너들의 사랑을 받아온 국제 마스터스 대회다.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 참가 21개국의 마라톤 동호인도 유치해 경주를 세계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경주시체육회 관계자는 “경주벚꽃마라톤대회에 많은 관심을 보내준 경주시 체육인과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 최적의 환경에서 마라톤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