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이하 경주시평지협)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웰다잉 지도상담사 자격 과정을 개설하고, 지난 7일 충효동 라이온스 연합회관에서 첫 수업을 진행했다.  웰다잉은 삶의 가치를 높이고, 스스로 삶을 준비해 존엄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과정에는 2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4주 동안 20시간에 걸쳐 이론과 실습이 병행된다. 교육 내용은 ‘웰다잉의 이해’ ‘죽음 준비의 실제와 웰다잉 죽음 이해’ ‘고령사회 발달단계에 따른 노인의 심리이해’ ‘죽음의 의미와 과정에 대한 이해’ ‘연명치료’ ‘호스피스’ ‘웰다잉지도 상담사의 사명과 비전’ ‘상실슬픔’ ‘치유’ ‘사별돌봄과 애도상담’ 등으로 구성됐다. 선도동에 거주하는 70대 박모씨는 “죽음 준비의 실제와 웰다잉에 대한 강의를 듣고, 몸과 마음, 법률적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안술용 경주시평지협 회장은 “웰다잉은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현재의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소중한 가치를 추구하는 행복한 삶의 완성을 목표로 한다”면서 “초고령화 사회에서 배우이며 자선가인 오드리 햅번처럼 행복한 삶과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웰다잉 체크리스트 등을 활용해 자신의 삶에 대한 마무리와 준비를 미리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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