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복화술로 이슈가 됐던 뮤지컬 시카고를 경주에서도 만날 수 있다.
국내 최고의 뮤지컬 ‘시카고’가 내년 1월 4일, 5일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공연된다.
경주문화재단은 한수원프리미어의 일환으로 2025년의 첫 공연을 ‘시카고’로 정한 것. 1920년대 시카고를 배경으로 한 ‘시카고’는 재즈, 범죄, 욕망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교도소의 스타 여죄수 벨마 켈리는 남편과 여동생을 살해한 후 언론의 주목을 받지만, 코러스 걸 록시 하트가 등장하면서 그녀의 인기를 위협하게 된다. 벨마는 록시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한다.
올해로 17번째 시즌을 맞는 뮤지컬 ‘시카고’는 2000년 한국 초연 이후 누적 공연 1500회와 154만 관객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뮤지컬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이 작품은 미국 브로드웨이의 대표 뮤지컬로, 토니 어워즈와 올리비에 어워즈 등에서 55개 이상의 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에는 최정원, 윤공주, 정선아, 아이비, 티파니 영, 민경아, 박건형, 최재림, 김영주, 김경선 등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하며, 15인조 라이브 빅밴드가 함께한다. 브로드웨이 전설의 안무가 밥 파시(Bob Fosse)의 독창적인 안무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국내외 최정상급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한수원 프리미어’는 2016년 한수원 문화후원사업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하는 경주예술의전당의 고품격 프로그램으로서 한수원과 경주문화재단은 지난 10년간 매월 다양한 장르를 즐길수 있는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예술인 상생프로젝트 ‘쌍쌍경주’ 등과 함께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해왔다.
(재)경주문화재단 주낙영 이사장은 “지난 10년간 한수원 문화후원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해준 한수원에 감사드린다” 며 “특히 2025 APEC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뮤지컬 ‘시카고’를 통해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공연 티켓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9일부터 예매 가능하며, 가격은 VIP 16만원, R석 14만원, S석 11만원, 시야제한석 8만원이다. 경주시민 및 다자녀 가정, 경주 소재 근로자와 재학생은 증빙자료를 제시하면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rts.kr) 또는 전화(1588-492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